♣남매 / 남인수 (금지사유 : 월북작가)♣
세상은 넓다만은 남매는 단둘이다
언제나 같이살자 맺은 맹서가
바람에 날렸느냐 구름에 흘렸느냐
그리운 그 날밤의 그 항구 그 이별
앵무새 울어울어 선잠을 깨고나니
한자리 속삭이든 어머님 꿈은
망각에 흐렸느냐 앵무가 깨트렸나
그리운 그 시절에 그 얼굴 그 말씀
봄날은 아름다운 꿈속의 어느시절
꽃피는 우리들의 남매는 젊어
하늘을 바라본다 희망에 웃어본다
그리운 그 어머니 그사랑 그 말씀
-조명암 작사 / 이봉룡 작곡-
★ 앨범명 : SP [낙화유수 / 남매]
★ 발매 및 제작사 : (1942.05) 오케 31110